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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한예종 지정희곡 몰리에르 <여름과 연기>

지윤T님 | 2019.06.14 13:51 | 조회 255



목사의 딸로 태어나고 스페인어로 영혼을 뜻하는 이름을 가진 여인 알마, 그녀는 절제되고 이상적인 청교도적 삶을 살아왔다.

고등학교 때부터 신경증을 앓고 있는 어머니를 돌봐왔기에 알마의 말투와 모습, 분위기는 같은 나이대의 여자들보다 훨씬 성숙해 보인다.

존은 세균학의 권위자인 아버지를 두었으며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의사로 일하면서도 끝없이 방황하고 쾌락을 추구한다.

알마는 한 동네에서 어릴 적 부터 함께 지낸 육체적이며 욕망에 충실한 의사 존에게 사랑을 느낀다.

알마는 존에게 다가가고 싶어하지만 존에게는 로자 곤잘레스라는 여자가 있었다.

알마는 부친의 뜻을 이어 의학공부를 마치고 돌아온 존에게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길 바라며 사랑을 표현한다.

그러나 존은 알마를 사랑하긴 하지만 그녀를 순수의 상징으로 바라보며 그녀의 사고에 동의하지 못한다.

오직 감각과 이성에만 의존하는 존은 그러면서도 순결하고 이상적인 알마를 남모르게 동경하며 의지한다.

어느 여름, 카지노를 운영하는 파파 곤잘레스에게 빚을 진 존은 로자 곤잘레스와 결혼 하기로 하는데

이 사실을 알게 된 알마가 집을 비운 존의 아버지 뷰캐넌 의사에게 전화를 해서 사실을 알린다.

급하게 집으로 돌아온 뷰캐넌 의사는 파파 곤잘레스와 작은 다툼을 하게 되는데

흥분한 파파 곤잘레스가 뷰캐넌 의사를 총으로 쏘아 죽인다.

알마는 자신이 뷰캐넌 의사를 부른 것을 존에게 실토하는데 그로 인해 분노한 존은 자신의 방에 걸려있는 해부도를 보여주며

자신과는 너무 다른 가치관을 가진 알마를 지적하고 예전에 알마와 카지노에 갔을 때 알마가 자신을 거부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신은 그 이상 진도를 나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알마를 거부한다.

그 날이 지나고 존이 점잖아졌다면 알마는 겨울이 되기까지 크게 앓았다.

존에게 진찰을 받기를 꺼리면서 겨울이 되고 존이 알마의 제자인 넬리와 사귀게 되고 나서야 건강을 회복한다.

알마는 집 밖으로 산책을 나갔다가 넬리를 만나는데 넬리는 알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카드를 건넨다.

카드에는 넬리와 존의 이름이 함께 쓰여져 있었고 이를 본 알마는 존에게 간다.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며 스킨십을 하고 다가가려 하지만 존은 기존의 알마가 고수했던

 '정신적인 유대감'을 얘기하면서 청교도적인 죄책감을 느끼며 알마를 거절한다.

그 후 넬리가 존의 집으로 와 자신이 존과 결혼할 사이라는 것을 밝히는데 알마는 이를 축하하면서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그리고 알마는 신입 외판원 직원과 마주치며 예전에 존이 로자 곤잘레스에게 그랬던 것처럼 함께 카지노로 향하면서 막이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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