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입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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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장 남자독백

제원쌤님 | 2023.06.01 14:20 | 조회 119

(문 쪽을 바라보며) 정말 그럴지도 몰라(침대 쪽으로 가서 침대 위에 걸터앉는다) 그 애만 보고 있으면 그저 이 집에서 도망치고 싶어진단 말이야. 마리아가 보고 싶어지고, 행복을 깨뜨려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고, 모두가 바보 같은 짓뿐이란 말이야. 도대체 나는 여기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건가? 아니지, 나는 어머니와 내 누이동생에게 책임이 있지. 정말 너무나 오랜 세우러 두 사람을 잊어버리고 살아 왔지. (침대에서 일어서며) 그렇지, 이 방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해야지. 그러나 왜 이렇게 이 방은 찬바람이 감도는 것일까? 낯익은 물건이란 아무 것도 없단 말이야. 전부 새것으로 바뀌고 말았어. 이렇다면, 혼자 떠돌아다니는 나그네들이나 매일 밤 찾아드는 그 낯선 도시의 여인숙과 다를 게 뭐가 있나? 그런 방에서 잔일도 있었지. 그럴 때는 무엇인가 어떤 대답을 찾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기분이었지. 아마 여기서는 찾게 되겠지. (밖을 내다본다) 하늘은 구름에 뒤덮이고, , 또 그 불안감이 이 내 몸속에 파고드는구나. 마치 조금이라도 몸을 움직이기만 하면 아파서 못 견디는 악성의 상처와도 같이... 난 그놈의 정체를 알고 있지. 영원한 고독에 개한 공포에서 나오는 거지. 대답을 못 얻는 것이나 아닐까 하는 마음의 설레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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