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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메드베젠코 남자독백

한솔T님 | 2020.10.19 13:10 | 조회 390

안톤 체홉 作 갈매기-메드베젠코

마샤, 그 옷 좀 벗을 수 없어요? 왜 늘 그런 검은 옷이냔 말이에요. 
정말 모를 일이에요. 건강하고 아름답고 또 집안도 부자는 아니지만
먹고 사는데는 별 걱정이 없잖아요. 비교하는 건 우습지만 나를 보세요.
정말 살기 괴로워요. 선생질한 월급이라 봐야 겨우 23루블뿐인데
거기에 퇴직 적립금까지 공제 당하며 사니 말입니다. 나도 비전 없는 죽은 인생이죠.
평생 중학교 선생만 하다가 죽는거죠. 하지만 난  그런 인생의 상복을 입진 않아요.
하! 우리 집 식구는 어머니, 여동생 둘, 남동생 하나에요. 
그런데도 내 월급은 23루블이라고요. 
굶고 살 순 없잖아요. 그리고 차도 마셔야 하고, 담배도 피워야 하잖아요.
그러니 늘 쪼들리는 거죠. 어떻게 하면 행복해 질 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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