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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타 분당] 김민정 作 해무

현쌤님 | 2017.07.06 14:14 | 조회 90



연극이 원작이었던 작품 해무 입니다 

간단히 작가 소개 및 작품소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극작 김민정

74년생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과 MFA(전문사과정 졸)

주요작품_<가족왈츠>, <십년후>, <나! 여기 있어> 등

수상_2004년 국립극장 신작희곡페스티벌 당선(<가족의 왈츠>)

     2005년 작은신화 우리연극만들기 희곡공모당선(<십년후>) 


작품의도

 

이 극이 소재로 삼은 사건은 현실이다. 현실은 그 모순됨 속에서 비극을 만들어 낸다.

인간은 그 속에서 모순을 바로잡지 못하고 희생양이 되는 수가 많다. 개개인의 사연과 희망은 어느 순간 파도에 휩쓸려가는 것처럼

우연한 사고에 꺽이고 수장되고 만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밀항하던 그들이 어창에서 죽어간 것처럼.

그들을 수장시키고 죄책감을 이기지 못해 자기를 파멸로 이끈 선원들과 선장처럼.

지금 이 순간에도 밀항은 계속되고 있다. 밀항을 하는 사람들의 비극도 마찬가지고,

밀항을 시키는 어부들의 목숨을 건 선택도 마찬가지다.

그 밀항의 역사 속에 죽음과 삶과 사랑의 사건도 계속될 것이다. 말려도, 법으로 강제해도,

죽음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도……. 그럼에도 이들을 밀항선의 어창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무엇일까?

그들을 어창에 태운 위험을 선원들로 인해 감수하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다만 살기 위해서. 삶을 계속하기 위해서. 희망을 붙잡기 위해서 라는 대답이 들리는 듯하다.

그럼에도 이 위험한 길을 가고 또 가는 인간의 역사에 대해 또 한 번의 ‘왜’라는 물음을 던져본다.


욕망과 꿈을 가득 실은 한 척의 배가 항했다.

공미리 잡이를 하는 전진호의 선원들은 이번 조업이 매우 중요하다. 계속된 어부 생활 선장 빚더미로 내몰고,

실패하면 ‘전진호’ 라는 이름 없어지 고 말 것이다.

기대 밖으로 실패를 거듭하는 조업. 만선을 하고 싶었던 선원들 은 실망하고 만다 .

조업 실패를 하고 귀항하느냐 더 기다리느냐 기로에 선 가운데,

궁지에서 벗어날 마지막 기회인 것이다. 반대하고 반목하는 선원들도 지만

그들도 이 길이 삶을 위한 생존을 위한 선택임을 알기에 함께한다.

 

조선족 동포 30여명을 싣고 전진호는 귀항항로로 접어든다.

지치고 불안하지만 희망을 품는 그들 곁에서 선원들도 희망을 품어본다. 이것도 만선이라고.

며칠이면 끝날 항해가 뜻밖의 해경 훈련으로 늦어진다.

끝없는 바다 위에서의 정체, 긴 기다림 속에서 조선족들과 선원들은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연다.

선상의 조촐한 파티는 수많은 긴장과 인생의 고통을 잠시 내려놓고 취하게 만든다.

 

파도가 잠잠해지고 해경을 따돌린 선원들이 한숨을 돌렸을 때 발견한 조선족들의 죽음

그 뜻밖의 비극에 선원들은 말을 잃어버린다. 풍기는 악취와 살인을 했다는 공포는 산 사람들을 얼어붙게 만드는데……

선장은 서른 구의 시신을 바다에 수장하기로 결정한다.

 

사람들은 다 같아. 그런 존재여. 우린 힘이 없어.

그냥 그때 그때 옳다 싶은 걸 하는 거여.

파도란 놈이 언제 나를 덮칠지는 아무도 모르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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