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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화 作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현쌤님 | 2017.09.15 14:08 | 조회 155


김명화 作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김 명 화


84학번인 지환은 교통사고를 당한 동기생을 대신하여

연극반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연출하게 된다.

지환은 연극반 시절 거리로 뛰쳐나가려는 애인 주희와

 친구들과 싸워가며 치열하게 연극을 했다.

결국 주희는 분신자살로 자신의 신념을     표명하고 그는 그런 기억으로 괴로워한다.

그러나 1990년대의 연극반 후배들은     이러한 연극에 대한

 열정이나 그 시대의 고통을 모른다.

후배들은 ‘군부독재와     싸웠다’고 으스대는 선배들,

때로 ‘군기가 빠졌다’고 야구 방망이를 드는 선배들을 이해할 수 없다.

지환은 “아직 최후의 노력은 다하지     않았다.”고 말함으로써

그런 두 세대가 만나 흑백의 논리에 치우치지 않는 서로에     대한 이해를 모색한다.


1980년대의 집단주의 문화와

1990년대의 개인주의 문화가 만나 벌어지는 충돌을     통해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찾으려는 작품이다.

사실주의 연극의 이야기     전개방식을 취했다.

극중 인물의 코러스, 회상 장면, 날아가는 새와 같은 상징 기법     등

연극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기법을 사용하여 무대를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였다.

짧고 현장감 있으면서도 품격이 있는 대사도 일품이다.  

1966년에 태어난 김명화는 1994년 월간《객석》 예음상 연극평론 부문에 당선되면서

     연극평론가로 활동하였다.

이 작품은 삼성문예상 희곡 부문에 당선되자마자

한국의 유명 극단에서 무대에     올리고자 문의 전화가 빗발칠 정도로 호응이 좋았다.

1997년 9월 오태석 연출, 극단     목화에 의해서 무대에 올려졌는데,

이 공연은 신인작가, 젊은 배우들, 명망있는     연출가에 의해 올려져 화제를 모았다.

특히 오태석은 자신의 희곡만을 주로     연출했는데 신인작가의 작품을 무대로 옮겨 더욱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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