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입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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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학부모 시연회 기출문제(계원-여자)

본스타분당^^님 | 2018.11.04 12:51 | 조회 197

2019학년도 본스타 분당캠퍼스 예고입시 10월 시연회

(계원예고 문장읽기- 여자)

 

 

자수는 빠르게 완성되는 작품이 아니다. 그러다 보니 그 과정을 통해 여러 감정에 집중하며 배울 수 있었다.

실과 바늘이 원단 사이로 오가는 소리, 창 사이로 불어오는 부드러운 바람결,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는 창문을 열어놓고 차 한 잔을 천천히 준비하는 시간.

조용히 집중해야만 들리는 것들에 위로받고,

그 사이로 그날의 마음이 담긴 음악까지 함께하는 날이면 일상의 크고 작은

고민들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다. 예전에 남편과 함께한 출근길에서

 

요즘 매일 바쁘게 지내서인지 차 안에서 듣던 음악이 더 이상 위로되지가 않아

 

하며 조금은 서글픈 대화를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자수를 하면서 다시 음악이

위로와 기쁨으로 다가와 행복하고 감사했던 순간이 기억난다.

그렇게 자수는 나에게 천천히 다가와 좋은 마음을 선사했다.

좋은 마음으로 하나둘 완성된 작품들이 시작이 되어 나는 자수 작가로,

프랑스자수 선생님으로 지내고 있다. 손으로 만들어낸 바느질, 그것을 좋아하는

같은 마음으로 만난 소중한 인연. 많은 이들이 자수를 하며 마음의 여유와 위로를 찾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자수로부터 배운 여러 마음들을 수업 시간에 전하고 있다. 바쁜 일상에 길들여진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여유가 생긴 것 같으면 더없이 기쁘고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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