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입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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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학부모 시연회 기출문제(계원-남자)

본스타분당^^님 | 2018.11.04 12:50 | 조회 184

2019학년도 본스타 분당캠퍼스 예고입시 10월 시연회

(계원예고 문장읽기- 남자)

 

현대무용가 김설진(38)의 춤은 일필휘지로 구사한 내면의 유려한 서체이다. 몰입, 혹은 무아지경.

에너지의 발산과 수렴을 반복하는 춤의 언어로 미적 황홀경에 빠지는 상태. 공간이 열리고 시간이 쌓이는

무대 위 강렬한 필치를 따라 관객들은 그가 이끄는 놀이에 참여하며 몰입을 경험한다.

무용가, 안무가, 연출가, 배우, 작가 등으로 명명되는 그는 창작이라는

단어 안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여전히 성장을 멈추지

않으려는 소년처럼 춤이라는 무경계의 언어로 소통하고 있는 그를 서울 방배동

연습실에서 만나보았다. 뭔가를 표현하는, 아니 표현해야 하는 그에게 있어서

춤과 연기는 어떤 의미일까.

 

연기와 춤은 다르지 않아요. 아이들의 성장처럼 몸에서 언어로 발달하는 게 당연한 것 같아요.

무대에서 말로 하는 연기를 했기 때문에 TV 연기가 낯설진 않았어요. ”

 

그가 스트릿 댄스에서 현대무용으로 춤의 궤도를 수정한 것은 20대 초반이었다. 우연히 영화 <백야>

무용수 미하일 바리시니코프의 춤을 보게 되면서 마음속에 물음표가 생겼고, 이는 곧 느낌표로 바뀐다.

대학에서 춤을 공부해보자고 결심하게 된 것이다. 그는 특별한 입시교육 없이 그간 자신의 공간과 시간에서 쌓아올린

실력으로 서울예술대학 무용과에 입학했고, 이후 다시 한국예술종합학교 창작과에서 학업을 이어간다.

하지만 동기들보다 늘 부족함을 체감한 그는 잠자는 시간 외에는 연습만 하면서 점점 그들과의 간극을 좁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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