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입시반

예고 진학의 꿈!! 이제 본스타 분당연기학원이 책임집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분당연기학원과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박조열 作 토끼와 포수

현쌤님 | 2017.10.05 16:49 | 조회 714


박조열 作 토끼와 포수


박 조 열


1930년 10월 8일 함남 함주 출생. 함남중학을 졸업하고 원산공업학교에서 문학교원을 지내다 흥남철수 때 월남했다.

월남후 군에 입대하였고 1963년 육군에서 예편한 뒤 창작에 전념하였다.

1963년 드라마센터 연극아카데미에서 수학하면서 희곡 「관광지대」(1963)를 발표하여 극작계에 데뷔하였다.

1965년 희곡 「토끼와 포수」를 김정옥 연출로 「민중극장」에서 공연하여 동아연극상 희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토끼와 포수」(1964), 「목이 긴 두 사람의 대화」(1966), 「불임증 부부」(1967), 「흰둥이의 방문」(1970),

「오장군의 발톱」(1974), 「조만식은 아직도 살아 있는가」(1976) 등이 있으며,

그 외 TV극과 라디오 드라마도 다수 있다.

박조열의 작품은 분단 현실을 배경으로 군대 생활과 관련된 것이 많다.

박조열의 삶의 과정 자체가 한국전쟁 당시 월남한 실향민으로서 민족 분단의 현실을 뼈저리게 체험한 바 있으며,

월남 후의 군대 생활이 그러한 체험 위에 겹쳐져 있다.

그에게 있어서 민족분단이라는 상황은 삶의 기반을 모두 붕괴시킨 비극이었다.

따라서 그에게는 이데올로기와 민족 분단의 한()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의 작품 가운데 분단 현실의 문제성을 다루고 있는 경우를 살펴보면,

자칫 관념적으로 빠질 수 있는 소재들을 지적이고 해학적인 방법으로 다루고 있어

예술적 성취를 거두고 있다. 그는 또한 풍부한 상상력과 희극성,

그리고 문제의식의 포착 등에서 뛰어나며

현대인의 위선과 어리석음을 부조리적인 특성으로 잘 드러내 준 작가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꼽히는 「오장군의 발톱」(1974)은, 막(act)을 사용하지 않고

15개의 장(scene)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극의 주제를 보다 극명하게 보여주는 방식으로

군대의 비인간적인 메커니즘의 반대편에 순진성의 세계를 대비시킨 점이 특색이다.

그 외 「관광지대」(1963), 「목이 긴 두 사람의 대화」(1966) 등이 있다.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