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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이리나 여자독백

한솔T님 | 2020.08.12 13:25 | 조회 256


안톤 체홉 作 세자매 이리나

 

가르쳐 주세요어째서 전 오늘 이렇게 즐거울까요

마치 돛을 달고 바다를 달리는 기분이에요

머리 위에는 한 없이 넓은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고새하얀 큰새가 날고 있고요

왜 그럴까왜 그러죠

난 오늘 눈을 뜨고 일어나 세수를 하고나니 갑자기 이 세상의 일이 모두 명확해져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이반 로마노비치씨난 다 알아요사람은 노력해야 하는거고 

누구나 이마에 땀을 흘리면서 일을 해야 하는 거에요

인생의 의미도 목적도 행복도 기쁨도 감격도 모두 다 거기에 있는 거잖아요

새벽에 일어나 거리에서 돌을 깨는 노동자나 양치기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나 기차의 기관사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정말이지 낮12가 되어서야 겨우 일어나 잠자리 속에서 커피를 마시고 

그리고는 옷 입는데만 2시간 걸리는 그런 젊은 여자가 되느니보다는 

일할 수만 있다면 소나 말이 되는 편이 차라리 나을 거라고 생각해요... 

젊은 여자란 정말 무섭기 짝이 없죠무더운 날에 물을 마시고 싶어 못 살 때가 있죠

나야말로 일하고 싶어 못 견디겠어요

그러니 내가 일찍 일어나서 일하지 않는다면 나와 절교하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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