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입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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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입시 5기 모의테스트 당일대사
(계원예고- 여자)
염상섭 작가의 ‘두 파산’ 은
광복 직후 우리 현실에서 볼 수 있었던 물질적으로
파산하여가는 인간과, 정신적으로 파산하여가는
인간의 두 유형을 정확하고 치밀한 객관적 사실묘사로써
생생한 현실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다.
석 달 동안에 이십만원을 만드는 재주도 없지마는, 석 달 후면
마침 겨울 방학이 될 테니 차차 끌려 들어가는 것이 제일 어려운 고비일 것이다.
정례 어머니는 ‘이 연놈들이 무슨 원수를 졌다고 이렇게 짜고서들 못살게 구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한바탕 들이대고 싶은 것을 꾹 참으며,
“선생님께 쓴 돈 아니니, 교장 선생님은 아랑곳 마세요.
옥임이더러 와서 조르든 이 상점을 떠메어 가든 맘대로 하라죠.“
하고, 딱 잘라 말을 하여 쫓아 보냈다.
그 후 근 일주일은 옥임이의 그림지도 보이지 않았다.
예고입시 5기 모의테스트 당일대사
(계원예고- 남자)
염상섭 작가의 ‘삼대’ 는
조씨 집안의 삼대가 몰락해 가는 과정을 통해 식민지 현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대지주나 사회주의자들에 대한 이야기 등이 전개된다.
한국 가족사소설의 대표작으로, 당대 현실을 파노라마적 기법으로 그렸다.
덕기는 너무 오래 잠자코 있을 수 없어서 말부리만 따고 또 가만히
고개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러나 복통이 터져서 속은 끓었다.
속에 있는 말이나 시원스럽게 하고 싶으나, 부친 앞에서 그럴 수도
없다.
“그야 얼마를 쓰셨던지요, 그런 돈은 좀 유리하게 쓰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입니다.“
영감은 아들의 말이 옳다고는 생각하였으나 실상 그 사천원이란 돈이
족보 박이는 데에 직접적으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식구가 늘면 양반의
진국이 묽어질까 보아 반대를 하는 축들이 많으니까 그 입들을 씻기기 위하여 쓴 것이다.
하기 때문에 난봉자식이 난봉 피운 돈 액수를 줄이듯이
이 영감도 실상은 한 천원 썼다고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