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입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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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는다>지환 남자독백

제원쌤님 | 2021.04.23 17:13 | 조회 203
저 소리말이야. 천장에서 새가 달그락 거리고 있잖아.
난 저소리가 참 좋았어.
캄캄한 써클룸에 있다가도 천장에서 새가 달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리면
갑자기 환해 지는것 같았지. 내가 이 세상에서 들어본 소리중에서 가장
따뜻한 소리였어. 한마리 잡아줄까?
아침마다 저녀석들이 창문을 달그락 거리며 구구 울어대는 소리를
듣는다고 상상해 봐라. 매일매일 저소리를 들으며 잠에서 깨어나면
우리들 병이 고쳐지지 않을까.
네 말더듬이 병도, 소외감도...
그래, 내가 한마리 잡아다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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