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희 검사님? 어우, 비싼 와인 받으셨네요?

저는 도배만이라고 합니다. 군 검사 아니 스타 군 검사!

근무하고 지검에 좋은 선배 검사들 차고 넘치는데 하필 용문구같은 쓰레기한테 못된 짓만 배우셨더라고요.

그 멀쩡한 연구에만 몰두하던 강스 솔루션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놓으셨잖아요. 그걸 아마 그 기획 수사라고 하죠?

그래서 말인데, 저도 그 기획수사 하나 청탁하려고 합니다.

선택하십시오.

첫 번째, 제가 드리는 정보로 대어를 낚아서 스타검사가 된다. 두 번째, 그 정보를 다른 검사한테 넘겨서 강 검사의 예전 비리에 대해 낱낱이 해명하는 처지에 놓여본다.

아, 여기에 검사님이 작업한 강스 솔루션 내용도 있습니다.

일번? 아님 이번? 어떻습니까? 다 차려진 밥상 맛있게 드시기만 하면 되죠? 내부 제보자가 아니면 절대 나올수가 없는 자료죠. 아마 상상도 못하실겁니다. 제보자의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