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마샤르의 환상＞은 책, 악수, 불 그리고 재판소라는 소제목이 붙은 네 가지의 장면과

각 장면 속에서 환상적인 우화로 나타나는 꿈의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작품은 특히 꿈의 장면들을 형상화시키는 데에 있어서 잔 다르크의 역사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의 상징적인 인물로서 그녀의 민족 문학적인 의미는 20세기까지 지속되고 있다.

브레히트가 이 잔 다르크 소재를 다루기 위해 문학적인 원본을 사용했다는 언급은 없으나,

이 작품에서의 내용이 역사적인 사건과 상세한 부분에서 일치한다는 점에서

학술적이거나 문학적인 잔 다르크 전기를 원용했다고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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