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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마이프렌즈> 여자 독백 대사

지윤T님 | 2019.09.09 20:49 | 조회 387



<디어마이프렌즈>-고현정

 

기억 안나? 여섯 살 때부터 방청소하고, 설거지하고, 엄마 웃으라고

 들판에 꽃꽂이도 해놓고. 그때 나는 엄마가 좋아하는 일이면 뭐든 다 하는 애 였잖아.

다커서 질려서 안했지.

뭐가 그리워? 난 그때 매일매일 조마조마였는데.

엄마가 도망갈까, 엄마가 또 나한테 약을 먹일까..

엄마, 앞으로 내 인생에 끼어들지마.

내가 동진선배를 왜 만났는데!!

그럼 당연히 엄마 탓이지.

막가고 싶었거든 내가 동거까지 한 연하를 왜 버렸는데.

난 엄마꺼니까 엄마가 하지말란 짓은 못하지. 엄마가 장애인 싫댔지.

그래서 다친애 놔두고 한국 왔어. 당시 엄마가 쓰러져서 핑계도 좋았지.

여섯 살때 할머니 집 앞 들판에서 약 먹였을 때 나 분명히 알았거든.

난 엄마꺼구나 그러니까 무서워도 약을 먹으라고 하면 먹어야 하는거구나.

내가 연하를 버린 것도 다 엄마 탓이야.

미치도록 사랑한 남자 아프다고 버리고 나니까 내 안에서 내가 그러더라.

나쁜년 막 살아버려 그냥. 양심도 버리고 막살어 그냥.

잘못했다 그래 나한테, 잘못했다 그래 나한테 왜그랬어 나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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