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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정소민 여자대사

한솔T님 | 2020.06.08 14:17 | 조회 235

드라마 영혼수선공-정소민

아니 그깟 실수 한 번 했다고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어요?
저 완전 총 맞았어요.
오늘 전화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인생은 대체 왜 이 모양일까요?
사람들하고 잘 못 지내요. 좀 가까워졌다 싶으면 다들 나를 버려요.
재활용 쓰레기통에 그냥 헌 옷 버리듯이 나를 버려요. 저는 진짜 잘해주거든요.
아 진짜 생각하니까 짜증나네. 무슨 인생이 이따위에요?
제가 진짜 더 짜증나는게 뭔지 아세요?
그런 이시준이 그렇게 밉지가 않다는 거에요. 그게 너무 짜증나요.
지난번에요 '우주씨는요, 남친이 바람나도 되는 그런 사람이 아니구요, 
다른 사람 인생을 변화시켜준 사람이예요.' 라는 말을 들었을 대 내가 막 살아나는 것 같았어요.
막 죽어가던 꽃이 햇살을 받고 반짝반짝 다시 일어서는 느낌 이랄까.
그런 거 본 적 있으세요? 사람 머리 뒤로 후광이 비치는 거.
저는 그 때 그 분 뒤에 있는 그걸 봤어요. 구세주처럼.
나는 늘 남한테 민폐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그런 내가 누군가한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구나. 
누군가한테 기쁨을 줄 수도 있는 사람이구나.
그걸 알려준 그 분이 너무 고마웠어요. 그 일이 자꾸 생각나서...
(우주씨한테 용기를 준 사람이라 미워할 수가 없나보네요.)
기분이 완전 개떡이예요. 그거 때문에 맘대로 욕하지도 못 해.
(우리 솔직히 말해볼까요? 우주씨는 어떻게 하고 싶어요?)
그 분한테 받은 걸 그대로 돌려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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