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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강지처 클럽 - 감진주 역

현쌤님 | 2016.12.20 16:12 | 조회 224

아빠 결혼했어

이꼴이 뭐야? 왜이러고 살아? 엄마 집 나가고 난뒤에, 난 그래도 엄마 기다렸어.

밉고 원망스러웠지만, 그래도 엄마가 있어야 되니까.

미워도 엄만 엄마니까, 기다렸어. 한달이면 오겠지. 두달이면 오겠지.

그런데 석달 넉달 그렇게 일년이 넘도록 안오드라. 나 고3이야

엄마가 얼마나 필요할 땐지 알지? 힘들고 외로울때, 얼마나 엄마품이 그리웠는지 몰라. 하지만 엄만 우리옆에 없었어.

비오는날, 다른 엄마들은 전부 우산갖고 기다리는데 난 혼자 빗속을 걸어오면서 엉엉 울었던게 한두번이 아니야.

새벽에 못일어나서 지각할때마다...

첨부터 엄마가 없었으면 몰라도, 아파서 죽은것도 아니고, 멀쩡히 살아있으면서도 엄마를 못본다는게 얼마나 아픈건지 알아?

난 엄마 자식이잖아. 엄마가 ...보고싶었어. 그렇게 싫으면서도 보고 싶었다구.

그랬으면,그러고 나갔으면, 잘이나 살든가, 이꼴이 뭐야?

그남자한테도 쫓겨나고, 거기서라도 잘 살아줘야 나도 엄말 이해할거 아냐.

나도 알아. 다 컸어. 엄마가 정말로 사랑을 찾아갔다면, 그래도 용서할수 있어.

엄마가 우릴 버릴만 했구나 그렇게 이해할수 있어.

근데 이게 뭐야? 이럴려고 자식까지 버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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