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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 이병헌> 독백

제원쌤님 | 2022.01.17 21:18 | 조회 195


상전이었던 양반이.
무엇에 놀란 거요. 양반의 말에 아님, 내 신분에.
맞소. 조선에서 난 노비였소.
조선은 내 부모를 죽인 나라였고 내가 도망쳐 온 나라였소.
그래서 모질게 조선을 밟고 조선을 건너
내 조국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었소.
그러다 한 여인을 만났고, 자주 흔들렸소.
내 긴 얘기 끝에 그런 표정일 줄 알았으면서도..
알고도... 마음은 아프오.
귀하가 구하려는 조선에는 누가 사는거요.
백정은 살 수 있소? 노비는 살 수 있소?
사발은 내가 가져가는걸로 합시다.
귀하는 먼저 가시오. 더는 나란히 걸을 수 없을 듯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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