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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타 분당] 한림예술고등학교 지정희곡 '우리읍내'

효쌤님 | 2016.09.13 13:20 | 조회 358


쏜톤 와일더(Thornton Wilder)

미국 소설가 겸 극작가. 격조 있는 문체와 신선한 형식, 인간 존재의 의미를 찾는 명상적인 작품, 
인간의 가능성을 믿고 인생을 긍정하는 태도에 의해 미국 문학계의 특이한 지위를 차지했다. 
주요 저서에는 뮤지컬《헬로, 돌리》의 원작이 된 인생을 구가하는 희극《중매인》등 걸작이 있다.



작품해설    


미국 북동부 뉴햄프셔 주의 그로버즈 코너즈라는 평범한 가상의 마을에서 
1901년에서 1913년 사이에 일어난 사건들을 의사 깁스 선생과 지방 신문의 편집장 웹의 가족을 중심으로 그리고 있다. 
깁스의 아들 조지와 웹의 딸 에밀리의 성장과 사랑, 결혼과 죽음을 통해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룬다.

1막은 ‘일상생활’, 2막은 ‘사랑과 결혼’이라는 제목으로 극이 진행되고 3막은 공동묘지를 배경으로 한다.
 전통극과는 다르게 이 극에는 무대감독이 등장해 관객들에게 극에 대한 설명을 하고, 
극의 흐름을 통제하거나 가끔씩 실제 등장인물의 연기를 한다. 
또한 빈 무대를 사용하고 필요에 따라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필요한 소품을 놓거나, 배우들이 상징적인 마임(mime) 연기를 한다.

이것은 관객들에게 지금 연극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알려주어 극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비판적인 시각으로 극을 관찰하게 함으로써 에밀리의 죽음과 절규를 통해 일상적인 삶의 소중함과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한다.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한 삶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쳐버리는 하루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일깨워주는 작품으로, 
한정적인 삶을 최선을 다해 살라는 주제를 전달하는 작품이다.




등장인물    


무대감독(Stage Manager
관객들에게 극에 대해 설명을 하고 극의 흐름을 지배한다. 
가끔씩 실제 등장인물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에밀리(Emily Webb) : 조지와 결혼하고 아이를 낳다가 죽는다. 
죽은 후 사람들이 살아 있는 동안 평범한 일상생활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워한다.

조지(George Gibbs) : 농부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갖고 있다. 
학창 시절부터 좋아했던 에밀리와 헤어지는 것이 싫어 대학을 포기하고 
에밀리와 결혼하지만 그녀가 출산하다 죽자 
공동묘지로 찾아와 죽은 에밀리 앞에서 엎어진다.

사이먼 스팀슨(Simon Stimson) : 성가대 지휘자이지만 늘 술에 취해 있다. 
나중에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살한 사실이 밝혀진다.

깁스(Gibbs) : 의사이자 조지의 아버지이다. 
집안일로 힘들어하는 아내를 이해하고 조지의 용돈을 올려주어 
우회적인 방법으로 어머니의 일을 돕게 한다.

깁스 부인(Mrs. Gibbs) : 깁스의 아내이자 조지의 어머니이다. 
3막에서 망자가 되어 공동묘지에서 출산하다 죽은 며느리 에밀리와 만난다.

웹(Webb) : 지역 신문의 편집장으로 에밀리의 아버지이다. 
아내와 딸에게 인자한 남편이자 아버지이며 사위가 될 조지의 꿈을 지지해준다.

웹 부인(Mrs. Webb) : 웹의 아내이자 에밀리의 어머니이다. 
에밀리가 죽은 후 잠시 다시 과거로 돌아왔을 때조차 바빠서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한다.






작품 줄거리    

극이 시작되면 아무런 무대장치가 없으며 관객이 입장해서 볼 수 있는 건 텅 빈 무대와 희미한 조명이다. 
무대감독이 등장해 무대 좌우에 식탁 하나와 의자 세 개를 놓고 연극 제목과 등장인물, 극의 배경에 대해 관객들에게 자세히 설명한다.
  의사 깁스 선생이 등장하고 신문 배달원 조는 가상으로 신문을 집집마다 던지는 시늉을 한다.
우유 배달원 역시 가상의 말과 마차를 끌고 등장해 이들과 인사를 나눈다.

깁스 부인은 아들 조지와 딸 레베카를, 옆집의 웹 부인은 딸 에밀리와 아들 월리를 깨워 학교에 보내는 등
 평범한 일상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조지와 에밀리는 학교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마을의 부인들은 사이먼 스팀슨의 지휘 아래 성가대 연습을 한다. 
이렇게 평범한 일상이 지나고 저녁이 되면 보안관이 등장해 마을을 순찰하고 1막이 끝난다.

2막이 되면 무대감독은 3년이 흘렀으며 2막의 제목은 ‘사랑과 결혼’이라고 관객들에게 설명한다. 
깁스 부인과 웹 부인은 각각 아들 조지와 딸 에밀리의 결혼식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무대감독은 이때 등장인물이 되어 주례 역할을 한다. 
결혼식이 끝나면 무대감독은 관객들에게 2막이 끝났으니 10분간 쉬겠다고 말한다.

3막은 9년이 흐른 뒤인 1913년 여름이며 무대는 공동묘지다. 
망자가 된 깁스 부인, 사이먼 스팀슨, 기타 죽은 남자와 여자가 지난 삶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때 아이를 낳다 죽은 에밀리가 공동묘지로 온다. 
그러나 에밀리는 자신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고 무대감독에게 부탁하여 1899년 2월 11일 자신의 열두 번째 생일날로 돌아간다. 
과거로 돌아간 에밀리는 가족의 일상을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게 되고, 
자기 어머니가 너무 바빠서 소소한 일상에 대한 소중함을 모르고 지나치는 것을 안타까워한다.

에밀리는 사람들이 살아가는 동안 살아 있음의 소중함과 일상의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무덤으로 다시 돌아온다. 무대감독은 관객들에게 이제 극이 끝났으니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며 극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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