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입시반

예고 진학의 꿈!! 이제 본스타 분당연기학원이 책임집니다.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분당연기학원과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학생 대본 모음

관리자님 | 2014.04.25 15:00 | 조회 52

1


 
난 여기 오는게 너무 싫어, 넌 안 그러냐? 시원하다고 해도 싫은 건 마찬가지야.

아버지도 여기 오는걸 싫어해. 자기 어머니 집인데도...... 내가 어렸을 때 할머니를

얼마나 무서워했는 지 아냐? 저 문에서 지팡이를 짚고 절뚝거리면서 나오는 모습이 꼭

누굴 죽이려고 하는 것 같았어. 내가 다섯 살 때 할머니 그림을 그리고는 그 제목을

<프랑케슈타인의 할머니>라고 했어. 할머니가 봤으면 난 죽고 없지. 넌 외아들이 되는거고. 아버지가 그러는데 할머니가 얼마나 지팡이를 빨리 휘두르냐 하면 이 세상에서 제일 위대한 골프선수가 될 정도였대.
 
 
2

 
아버지도 벨라 고모나 마찬가지로 할머니가 무서운거야. 고모는 더하기 빼기를 못하니까, 소다에 아이스크림을 서너숟가락씩이나 넣어준단 말야, 두 숟가락 넣어줘야 할거를, 같은 값에 말야. 그 꼴을 할머니가 봤다간, 지팡이로 딱! IQ가 또 떨어지는 거지. (소파 뒤에 놓여있는 사진을 집어든다.) 아리, 이것 봐. 거트 고모 어렸을 때 사진이야! 고개 숙이고 있는 거 보이지? 뭘 피하려고 고개를 파묻는 것 같지 않니? 할머니 지팡이가 아마 바로 여기쯤 날아와 있을 거야. 거트 고모도 약간 모자란 것 같지 않니?
 


3

 
(웃으며) 열쇠를 잃어 버렸는데... 비상용 열쇠로. 열었지~ 네가 불러줘서 참 다행이야.

나 집 앞을 그냥 지나치고 있었지? 그렇지? 딴 생각에 너무 깊이 빠질 때가 종종 있거든.

어머, 너희들 너무 반갑다. 아리! 제이! 어디 좀 보자. 너희들 많이 컸구나. 어쩌면

이렇게 빨리 자라니. 세상에..... 삼촌은 어디 계셔? 삼촌 못 본 지가 꽤 오래됐어.....
 
(벨라. 에디를 부른다.) 삼촌! 벨라야!!..... 아버지 여기 계시니?
 
 
4

 
안 그러실 걸 내가 뭔가 깨뜨려 버릴 거야. 이 방에서 할머니가 제일 좋아하시는 게

뭐지? 그럼 우리도 벨라고모처럼 될 걸. 아마 앞으로 20년 동안 쭉 중학교 1학년 일
 
꺼야. 그래서 우린 여기서 살면서 매번 울 때마다 머리통을 두들겨 맞으라고?.. 아니면

거트 고모 처럼 촛불 끌 때 불지도 못하고 들이마시라고,(아리, 숨을 드리마신다.)“안녕, 아리. 그동안 잘 지냈니?”자알 됐다. 이제 전쟁은 끝났어.... 아버지가 엄마옆에 무덤을 사 놓으셨나 몰라. 흥, 할머니가 들어 왔을 때 나는 서랍이나 뒤지고 있으라고? 할머니가 바보두놈 맡게 됐다 구 좋아하실걸.
 

 
5

 
(아주 조용하게) 아니요, 엄마. 애들은 안가요. 이 애들 여기서 살 거예요. 왜냐하면,

엄마가 애들을 안 받아주면 나도 떠날 거니까요........ 저 이 얘기 벌써 천 번도

더했지만요, 이번엔 진짜에요. ..... 저기 정신박약아 수용소로 가도 좋아요. 거기선 날 받아주겠죠. ..... 엄마가 언제나 그러셨잖아요...... 하지만 내가 떠나면 엄마는 영영 혼자가 될 거예요. ....... 혼자가 되는 게 무서우시죠, 엄마.... 사람들은 모르지만 난 그걸 알아요. .... 하지만 그렇게 안될 거예요. 엄마. 왜냐하면 우리 이제 모두 같이 살 거니까요. ....

엄마하고 나하고 제이와 아리.... 재미있잖아요. 엄마?
 

 
6

 
(고함을 지르며) 드디어 우리만 남았다!!! 할머니가 나가셨다.! 벨라고모도 나갔다!

이 집엔 우리밖에 없어. 우린 자유다.! 자유야! 이야호, 야, 야!!! (할머니 말투를 훙내
 
내서) 그래! 네 다리를 잘라버릴테다...... 벨라고모는 그걸로 저녁에 요리를 할테고.

(아리, 침대위로 뛰어 올라간다.) 저기 저 차 또 왔네.. 루이 삼촌 찾으로 왔던 그 두

사람이야. 저 사람들 꼭 킬러같이 보이는 데........ 왜 왔을까? (창밖을 내다보며) 할머니를 저 사람들한테 팔아 버리자. 야, 야, 야, 야, 야! 저런 사람들이 무섭지도 않냐구?
 
난 벌써 이 집에서 한달이나 살아남은 몸이야, 뭐든지 올테면 오라고 해.
 

 
7
 
서둘러! 할머니가 깨시면 어떡해?.... 바보같이 가게에다 돈을 숨길 리가 있겠어?
 
다 찾아 봤는데 아래층에는 없어. (추워서 몸을 부들부들 떨며) 어휴, 얼어죽겠다.

아이스크림 상자 아래를 뒤졌거든. (제이 침대 안으로 들어온다.) 동상에 걸린 것 같아.
 
아이스크림 상자 밑에 돈을 숨길 리가 없어. 매주 상자들을 비워 버린다고. 친할머니

돈을 훔치다니, 어쩌다 우리가 이렇게 됐지? 내일 다시 찾고 오늘은 그만 자자.
 
할머니!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할머니, 언니가 시켰어요. 손전등을 켜서 사내를 비춘다.
 
응, 누구야? 루이 삼촌이라고요? 거짓말!!..... 루이 삼촌? 정말? 안녕하세요, 루이 삼촌.
 
 
 
8
 

사람들은 나보고 바보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늘

누군가의 뒤에서 내 이상향을 꿈꾸곤 합니다. 하지만 난 이런 내가 싫지 않습니다. 나는
 
바보라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며. 나는 바보라서 누군가를 아프게 하지 않으며.
 
나는 바보라서 누군가를 한 가지 잣대로 보지 못합니다. 나는 바보라서.. 세상이 아직은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나는 계속 바보 이고 싶습니다.. 나는 계속 누군가의 뒤에서

내 이상향을 계속 꿈 꾸고 싶습니다. 내 꿈이 멈추면.. 나는 바보가 아닌 누군가를 이겨야

할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난 바보입니다.
 

 
9
 

공부.공부.공부.. 여기서 말하는 것은 어떤 공부일까요? 그냥 책에 나와 있는 텍스트 형식의
 
주입식 공부를 말하는 것인가요? 그 주입식 단답형 단순한 논리의 반복인 공부가 인생에서
 
주는 건 무엇 인가요? 내가 살아가는 데 있어서 이 공부로 평가를 받아야 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요? 그럼 그 공부라는 것은 누가 만든 것인가요? 공부만 잘하면 성공하는 것인가요?

세상에 인간이 되지 않고 공부만 잘하는 이기적인 인간들만 바글바글 한다면.. 세상은

이상적으로 성공만 거두는 삶이 될 꺼예요.. 그렇쵸? 참~ 좋은 세상이 오겠네요.. 정말

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 게 뭔지 모르시는 건가요?..


10
 

세상이라는 무대위에 나라는 아이가 배우로 등장해서 지금 까지 내가 겪고 느끼고 생각했던
 
것을 연기하고 있다. 세상사람들 이라는 관객에게 내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던지지만..

관객은 말이 없다. 그들은 이미 나를 배우로 바라볼 뿐 나로 바라보지 않는다. 그러면서

나에겐 새로운 것들을 요구하고 바란다. 나는 그저 세상의 장난감이고. 내 의지대로 할 수

없는 인형을 만들어 놓고는.. 자유를 준다고 한다.. 이런 자유라면.. 내 인생의 연극의 막을
 
내리고 싶다. 세상이라는 무대는 이미 나를 퇴장시킬 준비를 마쳤으니까..
 

 
11
 

선생님, 모범학생이 뭔가요? 그저 말 잘 듣고 공부 잘하면 모범학생인가요? 전 그런 모범

학생들은 싫어요. 이기적이고 기회주의적이고 물론 다 그런 건 아니겠죠. 하지만 그렇게 될

수밖에 없게 만들고 있으니까. 전 바보 같은 친구들이 좋아요. 공부 못하는 친구들이 좋아요.

불량학생들이 좋아요. 왜냐구요? 애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우정이 있고 아픔이 있고 사랑이

있으니까요. 선생님, 성적이 없다면 일등이 없고 꼴찌가 없다면 우린 모두가 그런 친구사이가

될 수 있을텐데...... 안 그래요? 선생님?

 

12
 
세상은 언제나 빛과 어둠이 있다고 한다. 과연 빛은 무엇이고 어둠은 무엇인가? 빛이 있어서

어둠이 있고 어둠이 있어서 빛이 존재한다는 것을 왜 모를까? 선과 악 이런 흑백논리에 모든 것을
 
맞춰야 하는 세상이 싫다. 이런 세상에선 내가 보여줄 수 있는 삶이란 어떤 것 이길래 흑백논리,
 
선과 악, 빛과 어둠.. 이런 틀에 박힌 세상에 우리를 가둘려고 하는것인가? 답이 없는 세상에서
 
왜 한 가지 답을 요하는가.. 꼭 그 안에서 내 삶을 찾아야만 하는가.. 그런 세상이라면 나는

어둠속에서 내 길을 걷고 싶다. 이런 세상이라면..


 
13
 

불량품.. 나를 보고 사람들은 불량품이라고 말을 한다. 불량품.. 불량품이 무엇 이길래? 한 가지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 그 제품이 하자가 생기면 하는 말 불량품.. 그럼 학생은 한 가지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 인가? 우리는 제품 인것인가? 한 가지 목적인 대학 이라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인가? 대학에 떨어진다면 우린 자연스럽게 불량품이 되는 것인가? 불량품.. 어쩌면
 
이 말을 만들어낸 사람도 불량품이 아닐까? 제품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모르고 그저 한 가지

목적으로만 하게 만들어 버리는 이 사회가 불량품은 아닌가? 불량품.. 왜 세상은 스스로 불량품을
 
만들어서 세상을 썩게 만드는 것인가.. 썩어 있는 세상 한 가운데 떨어진 느낌..

세상은 악을 논하고 있다.
 
 
 
14
 

(고개를 숙여 울며) 그사람이.. 내 오빠구요... 내가.. 내가.. 그사람 동생이에요.....

그사람이.. 내 오빠에요.. 나는 그 사람.. 동생이에요... 단.. 한번도 다른사람들 앞에서
 
말 해본적이 없었어요.. 그사람이 내 오빠구요.. 내가 그 사람 동생이에요 ...

우리오빠에요.... 내가 그사람 동생이에요.... 오빠...우리..오빠...
 

15
 

엄마가 죽기 전에 가르쳐 준 게 그거거든요. 그러니까 그거 하나밖에 할 줄 모르거든요.

내게는 없는데, 나는 엄마가 남기고 간 게 없는데. 그게 유일하게 엄마가 남겨준 거거든요.
 
그래서 겨우 그거나 할 줄 알아요. 엄마가 가르쳐 준거.. 나는.. 나는 없는데... 나는.. 나는
 
엄마가 남겨 준 게 하나도 없는데.. 엄마는 오직 오빠만.. 오직 오빠만.. 난 이제 받고

싶어도 받을게 없는데.. 엄만 오빠만... 내겐 없었어.. 아무 것 도.... 알아서 문 잠그고

가고요. 그거.. 안 먹을 거면 쓰레기통에 버려요.


16
 

친구? 하하 얼마나 저 병신이 언니를 얼마나 기다린 줄 알아요?.. 그 정도 해줬으면
 
됐어요.. 언니 다시 미국으로 돌아갈 거잖아.. 또 다시 저 병신을 그렇게 오랫동안

기다리게 할거니. 이렇게 기대주는 언니를 보면서 병신이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하면

안되잖아.. 자기가 그렇게 기다렸으니까 이렇게 잘해준다고 생각하면 어쩌려고

그래요?. 언니가 떠나고 나면 또 다시 하염없이 별을 기다리게 할건가요? 언니에게
 
뭔가를 더 기대하게 만들지 말아줘요. 친구? 그딴건 친구도 아니고 피해주는거

알아요? 저 병신이 또 저러는 꼴 나 보고 싶지 않으니까.. 그냥 맘 확실히 잡아줬으면

하네요..
 

 
17
 


어릴 때부터 ..정말 이해가 안 돼.. 초등학교 때부터 교문 바로 옆에서 토스트 장사를

했어.. 우리 반 애들이 알까봐 얼마나 조마조마 했는데. 내 오빠가 바보라는 사실을

말이야.. 매일 가슴 졸이며 학교를 다녔는데.. 중학교에 입학해서야 맘을 놓는가

했더니.. 이번엔 내가 다니는 중학교 앞에서 장사를 시작했어. 그러더니..이제는

고등학교까지 따라왔어. 또 교문 앞에서 토스트 장사를..! 도대체..! 도대체 뭐냐고!!!
 
지겨워.. 왜 내가 가는 곳마다 따라 다니는 거야!! 왜 쫓아와서 학교 앞에서 장사를

하느냐 말이야!!!!
 

 
18
 

바보같이 웃지 좀 마! 오빠가 할 줄 아는 게 도대체 뭐야? 그깟 토스트 만드는 거?
 
언제까지 남들에게 동정 받으면서 살아야 하는 건데? 나는 언제 까지 부모 없는...
 
바보 오빠를 둔.. 그런 아이로 손가락질 당해야 하는 건데? 도대체 내가 왜!! 이런
 
상황에서 버둥거려야 하는 건데? 왜 이래야 하는 거냐고,, (서럽게 흐느낀다) 나는
 
행복한 가정이면 안되었던 거야?.. 나는 평범한 가정이면 안되었던 거냐구.. 왜!!!
 
남들처럼 살면 안되는 거냐구.. 왜..


 
19
 
당신이 알기나 해? 아~ 사랑받으면서 컸나보지? 아빠는 나 태어나기도 전에 오빠

구하려다가 죽어서 얼굴도 모르고.. 엄마는 병신같은 오빠만 사랑하고, 챙기고!!
 
나에겐 아무것도 준거 없이 그렇게 죽었어.. 병신같은 오빠는 동네에서 병신짓만 하고
 
다니고.. 그 병신 같은 오빠가 동네 바보라서 이 동네 사람들에게 동정이나 받고!!
 
동생이라는 것도 쪽팔려 죽겠어.. 알아? 좋은 부모 만나서 잘 자랐으면 아는 척

하지 말고 그냥 웃으면서 살아!! 동정의 눈길을 알아? 손가락질 당하면서 놀림

당하는 기분 알아? 임자 있는 남자나 꼬시면서 가르치려 들지 말고.. 재수 없어..


 
20
 

........진짜 바보야? 아니면 바보인척을 하는 거야? 바보인척이라면 이제 그만해 지쳐..
 
왜 엄마가 오빠에게만 그렇게 사랑을 주었고, 다 오빠에게만 주었는지 모르겠어..
 
이렇게 병신 같고 바보 같은데.. 왜!! 동네사람들은 그래도 시간이 흘렀으니 이해

하지만 내 친구들은 달라.. 학교 앞에서 꼭 토스트 가게를 해야겠어?.. 왜? 또

쪽팔리게 할려고? 애들이 나 손가락질하면서 놀림 받게 하려고? 그런 거야?

 

 

분당본스타, 분당본스타트레이닝센터, 용인본스타, 용인본스타트레이닝센터, 성남본스타, 성남본스타트레이닝센터, 수지본스타, 수지본스타트레이닝센터, 죽전본스타, 분당연기학원, 분당보컬학원, 분당실용음악학원, 분당연극영화입시학원, 정자역연기학원, 정자역보컬학원, 정자역실용음악학원, 정자역연극영화입시학원, 용인연기학원, 용인실용음악학원, 용인연극영화입시학원, 용인보컬학원, 성남연기학원, 성남보컬학원, 성남

twitter facebook google+
666개 (41/56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관리자
54
14.04.25
관리자
51
14.04.25
관리자
56
14.04.25
관리자
159
14.04.25
관리자
41
14.04.25
관리자
140
14.04.25
관리자
37
14.04.25
관리자
53
14.04.25
관리자
94
14.04.25
관리자
56
14.04.25
관리자
58
14.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