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과정

소리에 관련된 몸의 구조

본스타강오(비회원)님 | 2014.04.29 15:20 | 조회 41

우리의 가슴 안에는 심장/폐가 들어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을 우리는 흉강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의 목안은 앞쪽과 뒷쪽, 둘로 나누어져 있고 뒷쪽에는 우리가 음식물이나 물을 삼키는 식도가 들어있고, 앞쪽에는 소리와 관련된 후두와 호흡과 관련된 기도가 들어있습니다.

 우리의 목 앞쪽에는 커다란 연골이 하나 있습니다. 변성기 이후의 남성들은 눈으로 봐도 튀어 나와있을 정도로 크고, 여성의 경우도 손으로 만져볼 수 있습니다. 목의 거의 절반을 이루고 있을 만큼 커다란 이 연골의 이름은 갑상연골이고, 이 갑상연골과 함께 몇개의 연골과 인대는 후두라는 공간을 이루며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 후두 안에는 우리가 말을 하거나 노래를 할 수 있도록 소리를 만들어 내는 중요한 근육이 있는데 이를 성대라고 부릅니다. 남성의 성대는 약 2cm, 여성의 성대는 약 1.5cm 정도로 여성의 성대가 더 짧기 때문에 더 고음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피아노의 현은 저음일 수록 굵고 길며, 고음일 수록 짧고 가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길이가 긴 남성의 성대는 상대적으로 길이가 짧은 여성의 성대보다 낮은 음을 낼 수 있는 것 입니다. 이 후두의 아래에는 우리가 숨을 쉴때 호흡이 지나다니는 기도가 이어져 있습니다.

 우리의 입 속에 있는 공간은 구강이라고 불리우며, 콧속의 공간은 비강이라고 부릅니다. 구강과 비강을 나누고 있는 입천장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앞쪽의 딱딱한 입천장은 경구개, 뒷쪽의 말랑말랑한 입천장은 연구개라고 부릅니다. 경구개가 딱딱한 이유는 뼈가 들어있기 때문이고, 연구개가 말랑말랑한 이유는 뼈가 들어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연구개의 끝에는 목젖이 달려 있습니다. 흔히 목을 붙잡고 목젖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그리고 두골에 의해서 보호받고 있는 뇌가 들어있는 공간을 머리라고 부릅니다.

 흉성 혹은 두성이라는 말을 흔히 들어볼 수 있는데, 흉성이란 낮은음을 노래할때 소리가 입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음역에 따라 흉강에서 소리가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흉성이라고 부릅니다. 또 음이 높아지면 소리가 입을 통해 빠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비강이나 머리에서 울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두성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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