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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타 분당]9개의 연극상을 휩쓴 '서안화차', 5월 한달동안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

효쌤님 | 2015.05.17 17:44 | 조회 12

극단 물리(대표 한태숙)와 림에이엠시(대표 서정림)이 공동 제작한 연극 ‘서안화차’ 가 오는 5월 7일(목)부터 5월 31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안화차’ 는 2003년 대학로설치극장 정美소에서 초연 이후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연기상, 무대미술상, 대학로포럼 배우상, 김상열연극상, 배우협회 연기상 등 9개의 연극상을 휩쓸며 언론의 관심과 평단의 찬사를 받아온 화제작이다.








2003년, 2004년, 2008년 세 차례 앵콜 공연 그리고 2005년 ‘제12회 베세토연극제’에 초청돼 중국 현지 관객과 만난 후, 6년 만에 선보인 작년 공연에서는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관객들로 앵콜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2015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연극분야에 선정되어 1년 만에 다시 공연 될 ‘서안화차’는 ‘레이디 맥베스’, ‘단테의 신곡’, ‘유리동물원’으로 침체된 공연 시장에서도 늘 매진 행렬을 이어나갔던 공연계 이슈 메이커 한태숙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하다. 

60년생 박지일은 ‘서안화차’ 에서 중년과 고교시절을 오가는 상곤 역을 맡았다. 분장과 연기로 세월을 넘나들 수 있는 것이 배우라고는 하지만 실제 배우와 캐릭터 사이의 간극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은 것 또한 배우와 연출의 욕심이다. 이번엔 ‘서안화차’ 가 마지막이 아닐까 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서는 박지일은 상곤 역을 떠나보내는 게 아쉽다. 도저히 그 역에 다른 배우를 추천할 수는 없다는 것이 그의 솔직한 고백이다.

그는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1993)을 비롯해 히서연극상(2002), 한국연극협회 연기상(1999), 서울연극제 연기상(1996) 등 내로라할만한 상을 휩쓴 바 있지만 그의 연기는 이미 수상 경력으로 대변해야할 경지는 지났다. 하지만 그에게 2004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을 안겨준 ‘서안화차’ 는 수상 경력 하나를 더 하는 것을 넘어 연기 인생에 새로운 도약을 가져다 준 작품이다.  

2003년 초연 이래 그는 이제 일곱 번째 기차에 올랐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은 벌써 지났고, 그는 여전히 상곤을 연기하지만 상곤 또한 세월과 함께 그 속에서 곰삭았다. 그 사이 배역을 맡은 배우들은 하나둘씩 바뀌었고, 최근엔 초연부터 함께 했던 동료 배우를 비명에 보내는 아픔도 겪었다. 그 모든 세월을 껴안은 채 2015년 5월, 박지일은 다시 ‘서안화차’ 에 오른다.  

주인공 상곤이 구식 기차를 타고 서안으로 향하는 첫 장면은 관객들에게 깊은 가장 인상을 남겨주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공연을 본 관객이 기차의 진동에 몸이 흔들리는 주인공을 흉내내 보기도 한다. 눈 밝은 관객 중에는 기차 의자 밑에 진동 기계장치를 달았거니 하지만 그것은 박지일 몸이 표현한 섬세한 진동이다. 덜컹거리는 기차에 몸을 맡긴 채 냉정하게 기억을 더듬어가는 한편 비굴하게 연인에게 매달리는 이중적 성격의 인물을 소름끼칠 정도로 연기해 내는 박지일. 그의 연기를 본 사람이라면 어느 누구도 박지일의 ‘서안화차’ 라고 부르는 것을 주저하지 못할 것이다. 

대한민국 공연계의 독보적 존재 한태숙이 직접 쓰고 연출한 ‘서안화차’ 는 동성애를 소재로 현대인의 불안정함과 병적 애착을, 불멸에 대해 집착했던 진시황의 욕망과 병치해 조명한 기억극 형식의 극이다. 무덤 속에서라도 자신만의 세상을 갖고 싶어 했던 주인공 ‘상곤’은 연출가 한태숙이 늘 관심을 두고 파헤치고자했던 인간 내면의 어둠을 집요하게 끄집어낸 결정체다.  

“무덤 속이라도 우리만의 세상이 있으면 좋겠어.” 
중국 서안으로 가는 기차를 타고 있는 화교 출신의 ‘상곤’. 열차는 그의 몸을 싣고 진시황릉을 향해 달려가지만 그의 기억은 세상의 전부인 줄로만 알았던 ‘찬승’에게 멈춰있다. 끝내 이루지 못한 사랑의 결말은 ‘찬승’을 살해한 뒤 토용으로 만들며 비극으로 마무리된다. 

무대미술의 이태섭, 조명의 김창기, 조각가 임옥상, 월드뮤직그룹 공명의 음악까지 연출가들이 늘 파트너로 동반하고 싶어 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태프들이 다 모였다. 묵직하고 절제된 이태섭의 공간에 임옥상이 부활시킨 진시황릉의 토용들, 이들에게 생명을 불어넣는 김창기 특유의 시적 조명이 무대 미학의 극치를 완성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이유, 연극의 진정한 가치를 찾을 수 있는 길, 배우들의 연기 또한 ‘서안화차’ 의 백미이다.  

연극 ‘서안화차’ 의 ‘상곤’역으로 동아연극상 연기상, 대학로포럼 연기상을 수상한 배우중의 배우 박지일, 진인과 홍가 두 역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유연성과 괴력을 갖춘 신현종, 지배욕과 사랑의 아슬아슬한 경계선을 영민하게 짚어내는 이찬영, 자신의 욕망과 아들 상곤 사이에서 갈등하는 어머니 역의 지영란과 가녀린 체구서 뿜어져 나오는 도발적 매력의 박수진까지 연출 한태숙과 이들의 만남이 만들어 낸 연극 ‘서안화차’. 관객들은 자신의 눈앞에서 펼쳐질 진시황릉 재현의 광경에 숨이 막힐 것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도 움직이는 기차에 타고 있는 듯 한 착각을 들게 강렬하게 남는 기차 바퀴소리와 기적 소리 등 음향은 국내 대표적인 전통 타악기 그룹 공명이 수많은 크고 작은 북을 놓고 배우들과 함께 호흡하며 직접 만들어낸 소리다. 공명은 한국 전통음악 특유의 서정성에 다양하고 흥겨운 리듬을 더해 우리 음악의 가능성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 월드뮤직그룹이다.  

임옥상의 조각들 사이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있는 듯 없는 듯 무대를 채우고 있는 토용은 2층에서 극을 목격하는 존재인 동시에 지하에 갇혀 있던 찬승의 장애인 형, 진시황의 불멸의 꿈을 재현하는 여산릉의 노무자들이기도 하다. 토용의 의상은 그 제작과정이 또한 특이한데, 천 위에 짓이긴 흙을 여러 번 발라 그 느낌을 살려낸 의상으로 무게가 자그마치 20킬로그램이나 된다. 흙으로 만든 의상이며 토용들 보관이 어려워 애를 먹지만 실제 토용들로 무대를 가득 채운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들의 호흡이 바뀌는 30초의 경의를 위해서는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다.

이주상기자.rainbow@sportsseoul.com 사진제공 | 림에이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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