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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타 분당] 몰리에르 작 따르뛰프

효쌤님 | 2016.01.09 17:17 | 조회 6




2016 한예종 연기과 실기 희곡으로 선정된

몰리에르의 희곡 타르튀프





 
당시 프랑스 고전 희극의 거장. 라신의 비극이 귀족 문화의 표현이라 했다면 

몰리에르의 희극은 상승하고 있는 부르주아 계급을 대표하는 것이라 할 수 있었어요.

본명은 장 밥티스트 포클랑(Jean-Baptiste Poquelin). 
그의 외 할아버지는 연극 애호가로 어린 그를 이끌고 극장에 자주 출입했었다고 하네요.

그 덕분에 중세 전래의 소극(파르스), 이탈리아 희극(코메디아 델라르테)과 에피쿠로스풍의 사상에 기반을 두어 
신흥 부르주아를 대표하는 그의 희극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죠.

몰리에르는 '명성 극단'을 조직하여 사실 가시밭길이라 할 수 있던 길을 걷기 시작했어요. 

애인 마들렌 등과 함께 고생했으나 아마추어 극단의 슬픔 속에 이내 곧 파산하고 그는 빚 때문에 투옥하게 되었죠.

그러나 여배우 뒤 파르크의 참가와 왕제 오를레앙 공 필리프의 보호 등으로 
차츰 순풍을 탈 수 있게 된 그는 
1658년, 드디어 대망의 파리로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그해 루이 14세 앞에서 〈사랑에 빠진 의사〉를 상연하고, 
이후 정기적으로 프티 부르봉(Petit Bourbon) 극장에 출연하는 허가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1659년 〈재치를 뽐내는 여인들〉을 상연해 크게 성공했으나, 
여기에는 이전의 작품에서 볼 수 있었던 희극적 요소는 적고 그 독특한 성격희극의 탄생을 볼 수 있었답니다.




5막의 산문 희극

1664년 베르사유 궁전에서 초연된 후 공연 금지와 개작, 
다시 공연 금지 등 우여곡절을 겪게 된 작품이에요.

작품의 내용에 있어 종교인의 위선에 대한 대담한 비판을 담고 있었기에 

고위 성직자들로부터 미움을 받았던 이유 때문이었죠.

하지만 국왕인 루이 14세의 암묵적인 비호 아래 
1669년 마침내 공연 허가를 얻은 후 대단한 성공을 거두게 된답니다.

이 작품은 오늘날 몰리에르를 대표하는 작품들 중의 하나로 손꼽히며, 
주인공 타르튀프는 프랑스어에서 ‘위선자’를 뜻하는 일반명사가 되었을 정도로 유명해지게 되었답니다.

 지나친 독신의 문제를 두고 가족 세대 간에 견해 차이와

갈등이 드러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이랍니다.


등장인물 소개


타르튀프(Tartuffe) : 사기꾼이자 오르공 집안의 식객이며 겉으론 경건한 신앙인인 것처럼 꾸미지만,

속으로는 돈과 음식과 여자를 탐하는 인물

오르공(Orgon) : 파리의 부유한 시민. 타르튀프를 만난 후 분별력을 상실하여 가족들의 항변에도 불구하고

타르튀프를 맹신하며 가족들을 위험에 빠뜨림

페르넬 부인(Madame Pernelle) : 오르공의 어머니. 판단력이 결여되어 있으며 타르튀프를 절대적으로 신뢰함

엘미르(Elmire) : 오르공의 아내. 신중하고 현명한 처신으로 타르튀프의 정체를 폭로함

다미스(Damis) : 오르공의 아들. 타르튀프를 싫어하지만 다혈질이어서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함

마리안(Mariane) : 오르공의 딸. 아버지의 고집으로 인해 타르튀프와 결혼할 위험에 처함


도린(Dorine) : 오르공 집안의 하녀. 타르튀프를 감싸고도는 오르공과 대립함

클레앙트(Cléante) : 엘미르의 오빠. 침착하고 사려 깊은 인물로, 타르튀프를 날카롭게 추궁하기도 함





오르공은 원래 용기 있고 현명한 인물이었지만, 
타르튀프를 만난 후부터 그를 성자처럼 떠받들면서 가족들은 아예 돌보지 않게 됩니다.

심지어 타르튀프를 붙잡아 두기 위해 

자신의 딸 마리안을 그에게 시집보내려 하죠.

그리고 자신의 무분별한 행동을 지적하고 타르튀프의 위선을 경계하는 가족들을 오히려 나무합니다. 

하지만 정작 타르튀프는 오르공의 젊은 아내 엘미르에게 흑심을 품고 있죠.

타르튀프가 엘미르에게 은밀하게 수작을 거는 광경을 목격한 아들 다미스는 

흥분하여 아버지에게 그의 위선을 폭로하지만,

타르튀프의 교묘한 화술에 넘어간 오르공은 아들에게 화를 내며 그를 집에서 내쫓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재산을 타르튀프에게 증여하기로 약속하죠.

엘미르는 남편의 무지를 일깨우기 위해 남편을 테이블 아래 숨어 있게 하고 

타르튀프의 유혹을 받아들이는 척 연기하게 되고
 미심쩍어하던 타르튀프가 엘미르의 수완에 넘어가 드디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내자, 
사실을 알게 된 오르공은 불같이 화를 내며 타르튀프를 내쫓게 됩니다.

하지만 타르튀프는 자신이 이미 오르공의 전 재산을 증여 받았다며 집달리를 보내 

오르공을 집에서 몰아내려 합니다.

설상가상으로 오르공은 이전에 국사범인 친구의 비밀문서를 위탁 받고 이를 타르튀프에게 맡긴 바 있는데, 

타르튀프는 이를 구실로 군인을 대동하여 오르공을 체포하러 옵니다.

그러나 사태가 반전하여 함께 온 군인은 오르공 대신에 타르튀프를 체포합니다.

타르튀프의 밀고를 받은 국왕이 수상하게 여겨 타르튀프의 뒷조사를 시켰고, 

결국 사기꾼의 숨은 행적이 드러난 것이죠.

국왕은 그간의 충성을 감안하여 오르공의 잘못을 용서하고, 

오르공은 딸을 그녀의 연인과 결혼하도록 허락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나게 됩니다.





내용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희극이에요


게다가 인물들의 개성도 각기 달라

읽을 때마다 그 재미가 또 색다른 작품이니

다들 읽어보고 분석해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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