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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타 분당] 이근삼 작 30일간의 야유회 대본

효쌤님 | 2016.04.19 16:22 | 조회 14


작가 이근삼
기존의 사실주의적인 극작술에 반기를 들고 비상식적 인물과 소극적() 요소의 도입을 통해 연극적 재미를 추구하고 다양한 형식실험을 한 극작가. 주요 작품으로 《원고지》 등이 있으며 대한민국예술원상 등을 수상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근삼 [李根三] (두산백과)




30일간의 야유회는

모범죄수 여섯명과 사회저명 인사 여섯명이 
바다로 야유회를 떠났다가 폭풍을 만나 공동운명체로 무인도의 30일간의 표류생활을 한다. 
들은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되며 어떤 생활의 변화를 일으키며 
어떻게 사고는 변질되어지며 좌표를 찾아내는지 그런 모든 것이 끊임없는 풍자와 해학의 웃음속에서 
우리의 폐부를 날카롭게 찢고 지나간다. 
그리고 아름다운 신비의 자연을 문명에 찌들은 
들의 눈은 어떻게 관조하는 것일까. 
30일간의 야유회 그 야유회가 끝나고 구조선이 나타났을 때 
또 한번 현장에서 그들은 다시 인간의 위선의 옷을 입게 되는 비정 인간 취약점의 폭로와 
모든 현대인이 내포하고 있는 잠재된 갖가지 치부와 모순은 
무인도라는 투명한 거울 속에 알알히 비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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