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영화과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생이 갖춰야 할 자세(attitude : 정신적인 태도 혹은 사고방식)이다.

이것이 부족하다면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를 즐기기보다는 정신적인 압박감에 시달리거나,

실질적인 연극영화과 입시준비의 장애물이 될 수도 있다.

혹은 연극영화과를 진학한 이후에라도 문제가 될 수 있다.

* 연극영화과 입시 준비생이라면 갖춰야 할 자세 1

첫째, 연극영화과는 하나의 공동 작업 집단이다.

연극영화과는 공연을 하기 위한 공동 작업 집단이다.

이 집단에서 추구하는 것은 하나다. 단원들과 함께 한 작품을 완성 시키는 것.

한 작품이 완성되기 위해선 개인의 부단한 노력이 모두 필요하며, 누구 한명의 실수나 소홀함이 공동 작업의 흐름을 깨버릴 수가 있다.

따라서, 소속심이 없는 개인주의자들은 들어갈 수가 없다.

소속심이 없는 개인주의자가 운이 좋게 들어가게 되더라도 학교에서 자퇴하지 않고 남아있으려면 그 자세를 고치기 위하여 정말 힘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둘째, 연극영화과는 스타양성소가 아닌 학문기관이다.

연극영화과는 연기 예술을 가장 중점적으로 공부하는 학문기관이다.

학문은 한자표현 그대로 “배우고 물음” 으로써 진정한 앎에 접근해간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많은 연극영화과 입시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무조건 드라마, 영화에 나오는 연예인이 되는 줄 안다. 연기라는 학문에 진정 다가가기 위하여 맘을 다하는 사람은, 본인이 원하지 않아도 추후 배우라는 호칭이 붙게 된다. 우리가 소위 말하는 연기파 배우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누군지를 한번만 생각해봐도 알 수 있다. 이들 대부분은 연극영화과 출신의 연극 무대를 기반으로 탄탄하게 성장한 사람들이다. 연극영화과가 자신을 스타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생각하여 연기를 배우려는 것이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도 좋다.

셋째, 연극영화과는 재능이 뛰어난 집단이다.

연극영화과에 있는 학생들은 연기, 노래, 춤 등에 있어서 여러 재능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많으며, 이중에는 일반인들과는 다른 우월한 신체구조나 미모를 가진 학생들도 많다.

이 모든 것은 재능으로 볼 수 있으며, 재능이 뛰어나다는 것은 저마다 무언가를 창조해낼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재능을 분명히 알고 그것을 배움을 통해 자기 연구를 통해 극대화 시켜야 한다. 만일 자신의 재능만을 믿고 더 발전시키지 않는 순간, 도태가 시작될 것이다. 연극영화과에 들어갔다는 것은 자신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으로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