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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타 분당] 2018년도 한예종 지정희곡 오태석作 자전거

현쌤님 | 2017.03.29 13:43 | 조회 6






1940년 충청남도 서천에서 출생했다

대학시절 숙식을 해결할 목적으로 연희극회에 들어가게 된 게

결국 그의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40여 년 동안 극작가, 연출가, 제작자로서 다방면의 활동을 하면서

6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했다

한국의 전통적 소재와 공연기법을 활용한 창의적인 연극으로

자신만의 독자적 연극세계를 구축했다

또한 사라져가는 우리말을 되살려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언어에 담긴

문화와 정신을 전승하기 위해

전국의 사투리 (함경도, 제주도, 평안도,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를 수집하고

이를 연극언어로 발전시키는 공연을 통해

한국어의 총체적인 무대언어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초분>(1973), <>(1974), <춘풍의 처>(1976), <자전거>(1984),

<부자유친>(1989), <심청이는 왜 두 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1990),

<내 사랑 DMZ>(2002), <만파식적>(2005),

<용호상박>(2005), <백년언약>(2009) 등이 있으며,

한국어, 영어 독일어, 일어, 폴란드어 등

전 세계적으로 20여 권의 희곡집이 발간되었다.



서기는 퇴근길에 만난 동네 어른을 통해 그날이 6.25때 등기소에서 마을사람들이 집단으로 불에타서

화형당한 날임을 떠올린다

그러던 중 퇴근길에 거위집 둘째딸의 가출소식을 듣는다

둘째딸은 자신이 문둥병자인 솔매 부부의 딸일지도 모른다는 공포감 때문에 가출을 하고

솔매 부부는 둘째 딸의 행방을 찾아 헤맨다

그러던 중 거위집 큰딸(실제로는 솔매부부의딸)이 솔매집에 불을 내는 바람에 어머니가 불에타 숨지고

큰딸은 어머니를 부르며 통곡하여운다

그리고 그불은 6.25 당시 등기소 처형과 연관되면서 윤서기가 겪은 비극성을 더욱 각인시킨다

윤서기에게는 당숙이 있는데 당숙은 마을 사람들이 집단으로 학살당한

등기소 제삿날만되면 자신의 얼굴을 사금파리로 긁어대는 등의 자학을 한다

당숙은 북한군에 협조하여 등기소에 불을 지르고 살아남았던 까닭에 극심한 죄의식에 시달려왔던 것이다

 

이 작품은 자전거 라는 오브제를 활용하는 가운데 우리 한국인들이 겪은 어두웠던 시대의 이미지를

극적으로 형성화 하였다

우리민족이 지닌 시대적 아픔과 역사적 삶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오태석 작가는 자신의 유년시절 겪었던 기억속을 재조합하여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6.25 등기소 학살사건 저주받은 운명인 문둥이 가족들의 비극적인 결말을 교묘히 대치시킴으로써

현실적으로 극복 불가능 했던 우리 민족의 아픔을 성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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