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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타 분당] 2018년도 동국대 지정희곡 아리엘 도르프만 作 과부들

현쌤님 | 2017.06.28 19:39 | 조회 9




아리엘 도르프만은 칠레에 피노체트 장군의 군사독재정권이 들어선 후 칠레를 떠나 서방세계를 전전하다 미국에 정착했다.

독재정권 아래 민초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이나 내전의 와중에서 피의 복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처참하게 붕괴되는

개인의 삶 같은 시대의 아픔이 짙게 묻어 있다.





또 '과부들'의 소피아, 아픔과 저항의 중심에 선 상징적인 역할의 여인이 각 작품에 등장한다. 그 밖에도 모두 사실적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가운데 신화적 요소가 가미되어 있고, 그만큼 비사실적인 어두운 환영(幻影)의 무대를 쓴다는 점, 자주 첼로와 바이올린 등 현악기를 중심으로 한 애상적인 배경음악이 객석을 짓누르는 느낌을 주는 것도 비슷하다. 과거의 아픔을 단순하게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보편성과 동시대성을 느낄 수 있도록 잘 만들어진 연극이라는 점도 유사하다.  

'과부들'의 무대는 검은 강물이 흐르는 어느 마을. 군인과 어린아이를 제외하고는 남자가 한 명도 없는 기이한 곳이다. 마을 여인들이 빨래를 하고 있는 강가에 시체가 한 구 떠내려 온다. 시체에는 피멍과 화상 등 고문의 흔적이 완연하다. 사건을 조사하는 중위 앞에서 거의 모든 여인들은 두려움에 떨며 시체가 누구 것인지 모른다며 외면한다. 오직 소피아만이 그 시체가 자신의 아버지 것이라며 시체를 매장할 권리를 요구한다. "만약에 시체를 매장하도록 허가한다면...? 중위는 갓 부임한 지휘관인 대위에게 얘기한다. "죽은 자가 누구인지를 인정하는 것이고, 산 자는 죽은 자의 사인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일대 혼란이 오게 될 것"이라며 중위는 시체를 불태워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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