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란

희곡, 대사에 쓰여진 말을

내 말로 하는 과정이고.

내 말로 한다는 것은 왜 하고 있는지를 명확히 파악하고 하는 것이다.

말과 행동속에 이유. 내재된 의미를

연기 용어로 서브텍스트 Sub-text 라고 한다.

좋은 희곡, 좋은 시나리오 일수록

그 안에 담겨져 있는 서브텍스트가 다양하고

철학성과 예술성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대본에 쓰여진 대사, 행동을 하는 것 보다

이것을 왜 하는지 알고 하는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대본속 대사와 행동은

피아노로 따지면 악보에 쓰여진 계음이다.

대사부터 하려고 하는 것은

들입다 악보를 보고 연주하려고 하는 것과 같다.

피아니스트가 연주를 하기 위해선

악보를 읽고, 해석하고, 손가락을 풀고,

수십번의 연주를 되풀이하고, 다시 재 해석하면서

자신만의 멜로디를 만들어 낸다.

아래의 영상을 참조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