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탤런트

배우의 꿈! 이제 본스타 분당연기학원과 함께하세요.
나도 할 수 있다! 는 열정과 자신감만 가지고 오십시오.
본스타 분당연기학원은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드라마 <또 오해영-서현진> 여자독백

현아쌤님 | 2020.12.14 20:38 | 조회 212




또 오해영 -서현진

미안해 딱 하나에서 말이 좀 늘었네. 오면서 생각했나 보지?
어떻게 더 늘려서 말해야 되나? 미안해? 그 말 진짜 죽여버리고 싶게 싫다.
왜 창피하니? 내 몰골이 이래서 창피해? 거울 속의 나를 보고 있으면 
어쩜 이렇게 바보같이 생겼을까. 딱 이런 꼴 당할 만하게.
너무 허름하게 생긴 거 같아서.
잘난 너희들 사랑싸움에 껴서 바보같이 당하기 딱 알맞게 
너무 허름하게 생긴거 같아서.내가 너무 싫어서.
딴 얼굴이고 싶어서 딴 사람이고 싶어서 그래서 마구잡이로 칠했어.
그럼 좀 남아질까 하고 근데 미안해? 그냥 미안해? 뭐가 미안한데?
왜 미안한테? 얼마나 미안한데? 왜 진작 말 안했어?
오해양 사랑해서 오해영 결혼 깨려고 했는데 내 결혼 깨진 거라고 왜 진작 말 안 했어?
상처는 뭐가 상처인 줄 알아? 네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오해영을 사랑해서 
오해영 결혼 꺠고 싶어 했다는거. 네가 던진 돌에 그 계집애 대신 내가 맞아서 
피 철철 흘리고 있는 동안에도 넌 그 계집애를 생각했다는거.
난 그것도 모르고 바보처럼 너 좋다고 들이대고.. 내가 너 좋아 하는거 알았을때 
그때 다 말했어야 했어. 다 까발리고 정 똑 떨어지게 했어야 했어. 
왜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 왜!

twitt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