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연기를 전문적으로 하는 것을 반대하셔서 학원에서 공부하고 예술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시간이 매우 적었습니다.

처음 이 학원에 왔을때 연기를 처음 해보고, 남들앞에 연기를 하며 사람들 앞에 서 보는게 처음이라 어색하고 쑥쓰러워서 소심하게 연습하고, 수업에 임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다른애들이 수업하는걸 보니, 친구들은 주변에 눈치도 보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고 실연하는데 저만 뒤쳐지는것 같은 기분에 자극을 받아 노력했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사람들 앞에서 연기하는것도 많이 어색한데, 무용특기를 연기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실기시험 한달 전,

매일 연습하러 나오고, 수업전에 모든 선생님들이 저를 지도해 주시는데 정말 힘이 되었습니다.

시험날에는 한시간 정도 일찍 가서 몸을 풀었습니다.

몸푸는 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연습한 기간을 돌이켜 보며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실수없이 실기를 마치고 나서 결과를 기다릴때까지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수없이 잘 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지만 혹시 불합격시 2지망 지원에 마음 흔들리지 않도록 학원으로 계속 나와 연습실에 있었습니다.

연습할때도 힘들었지만,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이 정말 힘들었어요.

오늘 합격결과를 보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늦게 시작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실기준비를 했으니, 꿈에그리던 계원예고에 합격하였으니 또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